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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문제 없는 것 같은데 물과 기름처럼 잘 섞이지 않는 관계라는 것이 있다.

관계라는 것이 아주 찹쌀떡처럼 끈끈한 결속으로만 이어지고 지속되는 줄로 착각하며 사람들에게 들이대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려고 나의 바닥까지 다 보여주었지만 상대방 머릿속엔 전해지지 않은 말들로 가득차서 여전히 낯선이였던 관계들.

별로 세련되지 못하고 매력적이지 못했던 나란 사람..

아무런 자조적이거나 기분 나쁜 감정없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젠 그런 성격이 바뀌었다거나 해서가 아니라 그러느니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나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나이든다는 것이 좋다는 사람들의 말을 믿은 적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 이 순간, 그 기분을 알 것 같다.

by 유니스 | 2009/10/07 17:1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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